hongseong_park

백월산

홍성읍 서쪽 약 4km 떨어진 곳에 홍성읍을 조망하기 좋아 홍성주민의 사랑을 받는 산이 있다. 바로, 백월산(해발 394m)이다.

웅장하거나 높지는 않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홍성읍과 서해의 천수만이 그림같이 펼쳐져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든다. 무엇보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니 일몰시간에 맞추어 산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로 정상부근까지 갈 수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또한 코끼리바위 등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으며, 백월산 동쪽 사면(斜面) 중턱에는 전통사찰인 산혜암이 있다

볼거리와 역사가 어우러진 백월산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오서산

은빛물결의 억새풀이 눈부신 오서산은 내포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서해안 일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멀리 바다에서도 보여 서해의 등대 내지 나침반이라고도 불린다.

충남 서북부 최고봉(791m)으로 홍성, 보령, 청양에 걸쳐 있다.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억새밭이 산재해 석양이 물들 때 더욱 환상적이다. 대운대사가 창건한 정암사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천토굴새우젓시장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용봉산

홍성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홍성여행의 필수 코스인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데에서 유래하였으며, 또한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하여 팔봉산이라고도 한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상하리에 걸쳐있으며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수려한 자연경관과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이 많아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용봉산 정상에서는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다.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있어 사시사철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새롭게 조성되는 충남도청 신도시를 한눈에 내려볼 수도 있다. 더불어 정약용도 유람한 용봉사와 고려시대의 불상인 보물 제355호인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용봉사마애불, 상하리미륵불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철마산

고려명장 최영장군의 무술연마장으로 사통오달의 자연경관을 갖춘 명산이다.기미 3.1운동 당시 184명의 의사들이 자주독립을 외치고 이산에 올라와 봉화를 올리고 만세를 부르며 봉기하여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우리의 선현들은 기미독립운동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추모제를 올려왔다.

1992년 군비와 주민성금으로 봉화대의 복원과 철마정건립, 기미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철마산 공원조성을 말끔히 단장하였으며, 나라사랑 및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개발, 게이트볼장 및 다양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어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